동아일보 100년

맛깔손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선생이 디자인한 동아일보 창간호 1면 도안에 관한 기사를 찾아보다“복판에 네모지게 난간을 하고 제목은 그 위에 가로 쓰고요. 네모진 난간 속에 창간사를 넣었습니다. 고구려 고분에서 발견된 벽화 속의 용 같은 것을 모두 모아 만들었습니다.” (‘민족과 함께 반세기 – 동아일보 창간 4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1965년 4월 1일 동아방송, 고희동 증언)

이 부분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현재 동시대의 신문 디자인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당시의 아트워크적인 이미지를 다시 재해석해서 100주년 축하 축전을 제작했습니다.
동아일보 창간호 1면의 도안 고구려 고분에서 발견된 벽화 모티브의 이미지를 기본 레이아웃으로 100년이라는 글자를 이미지 톤에 맞게 레터링했습니다. 전체 컬러는 빛의 스펙트럼이 느껴지는 반사되는 컬러들을 사용해 입체적인 느낌을 더했습니다.


맛깔손 Mat-kkal
그래픽 디자이너
@mat_kkal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예술세계를 확립한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