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 Window to the World (Digital)

한나은
동아일보는 ‘세상을 보는 맑은 창(clear window to the world)’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100년간 이어져 온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다져왔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고 동아일보가 나아갈 앞으로의 100년에, ‘맑은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전달하겠다’는 신념이 계속된 이정표로 자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였다.
굵은 획으로 자유롭게 적힌 DONG-A는 강인하면서도 유연하게 언론의 자유를 지켜내온 동아의 100년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구름 속을 헤치고 다니는 듯한 모습으로 용의 표면(질감)을 넣어 동아의 ‘비상하는 정신’을 느끼게끔 의도하였다. 시간의 흐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밝고 대비가 강한 색을 사용하여 보다 새롭고 힘찬 동아를 기대하게 한다.


한나은 Han Naeun
그래픽 디자이너
@one1better

“현재 민음사출판그룹 미술부 소속 브랜드 사이언스북스/반비/세미콜론의 북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디자이너”

2016년부터 박채현, 조화라와 함께 독창적인 창작활동을 위해 팡팡팡그래픽실험실 운영 중. 실험적인 태도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는 신념에 따라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들을 양산하는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