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assembly and Assembly 1,2,

손홍경
동아일보의 지난 100년에 함께한 사람과 사건, 그것으로 느껴지는 감정과 이미지를 분해하고 주관적인 관점으로 조립 해 보고자 한다. 흔히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고 한다. 하여 지나온(과거) 이미지를 찢어 재구성한 것(작업1)과 거기에서 파생된 그래픽을 분해하여 다가올(가까운 미래) 이미지를 그려 본 것(작업2)으로 보여 주고자 한다. 

인쇄물 국제 판형 비율의 세로형 포스터 사이즈로 작업했다. 

동아일보에 대한 스터디와 아카이빙을 통해 얻어지는 정보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며 떠오르는 감정을 디지털 그래픽화 했다. 그리고 그것을 메시지를 담거나 표제의 기능을 하는 타이포와 함께 구성했다. 

작업 1은 내 감정선에 자리 잡은 역사적 과거 이미지들을 자르고 찢어 꼴라주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작업 2는 동아일보 국,한문 제호의 분해와 조립을 통해 재해석 된 故손기정옹의 흉상 이미지를 비 정형 파편과 제호 기능의 타이포와 함께 구성했다.


손홍경 Son Hongkyeong
그래픽 디자이너
@sonhongkyeong

"디자인 스튜디오 ‘DNMD WoRks’의 수장”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진흥원 등 주요 디자인 기관과 협업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다양한 그래픽 실험을 통해 본인의 색을 찾고 있으며,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 등 영감을 주는 타 장르와 결합한 그래픽 디자인 실험을 도모.